이쁘고 깔끔한 문서를 만들고 싶으면
대부분은 Word, LaTeX, HTML 중에 하나 골라서 써야합니다.
하지만 레이아웃을 많이 안다뤄본 분들은 이것도 어려워서 맨날 구글에 "XXX 서식" 검색해서 다운받아서 쓰고 있을텐데
그게 싫으면 Typst라는 오픈소스 신기술도 있습니다.
얘는 마크다운 스타일로 글만 작성해주면 이쁜 문서로 자동으로 변환을 해줍니다.

Typst문법으로 글을 이거저거 적으면 대충 이런 식으로 변환해주는데
기본적으로는 LaTeX 스타일로 변환을 해주기 때문에 그냥 LaTeX 대용으로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더 이쁜 문서가 필요하면 Template을 설치하면 쉽게 원하는 레이아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외부 패키지 설치도 가능한데 그럼 이쁜 UI나 차트같은것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작성이 끝났으면 PDF, LaTeX, PNG, HTML 등의 형식으로 1초만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set heading(numbering: "1.")
= 큰제목
안녕
== 큰제목안의 소제목
반가워
기본 문법 설명을 잠깐 하자면 제목은 이런 식으로 넣습니다.
heading 안에 numbering 부분을 a, 1, 1) 이런 걸로 맘대로 변경 가능합니다.
+ The climate
- Temperature
- Precipitation
+ The topography
+ 쓰면 숫자리스트
- 쓰면 불릿포인트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set document( title: [이것은 제목] )
#title()
문서의 큰 제목을 넣을 수 있습니다.
#image("이미지경로.jpg", width: 70%)
이미지는 이런 식으로 넣습니다.
$ y = (2x + 1)/(3a c) $
$ 안에 넣으면 수식으로 바꿔줍니다.
#set text(
font: "Noto Sans CJK KR",
size: 10pt
)
맨 위에 적어두면 폰트 변경도 됩니다.
ttf 파일 첨부하면 커스텀 폰트 가능합니다.
#set text(lang: "kr"))
맨 위에 적어두면 언어 힌트를 줄 수 있습니다.
안해놓으면 한글을 오타로 잡아줌
이제 이력서 만들 때도 디자인 고자라면 구글에서 서식 찾아볼 필요 없이 이거 쓰면 편리하지 않을까요
한번 써보려면 Typst 공식 온라인 에디터도 있고
오픈소스라서 로컬에서 CLI로 쓸 수도 있고
쉽게쓰려면 VSCode 익스텐션같은 것도 있습니다.
근데 함수나 파라미터 같은걸로 많이 쓰게 되어있어서 코딩하는 느낌이 들긴 하기 때문에
마크다운이나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분들이 주로 쉽게 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