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혜로우신 코딩애플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제가 크롤러를 하나 만들고 있는데요.
어떻게든 동작하는 코드를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작동이 되긴 돼요.
근데 이거 만드는데 밤새면서 10일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정말 이것만 메달렸어요.
기능도 별거 없어요. 그냥 크롤링해와서 DB에 꼽고, 리엑트에서 렌더링해주는게 다에요.
완성하고나서 느껴지는 감정은 "이게 맞나?"였어요.
깃헙가서 다른 사람들 코드를 보면 "와.. 이런 사람은 도대체 이런거 어떻게 만드냐..?" 싶어요. 다른 사람들 코드는 딱봐도 이쁘더라구요.
저는 클래스나 이런건 솔직히 모르겠고, 그냥 for, if 이걸로만 만들었거든요.
제가 제 코드를 다시봐도 뭔 코드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웹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면 발견하는 신기한 기능들...
ex) 여러 수학 문제들을 짜집기해서 A4 용지에 맞게 알아서 배치해줌. 그리고 Print 할 수 있게 띄워주는 기능.
ex) 코드를 IDE에서 복사한뒤, 웹에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포매터 적용한뒤 코드를 보기좋게 보여주는 기능.
이런 것들 보면서 "나도 구현 할 수 있을까?"하며 벽느껴지는데요.
이럴땐 어떻게 멘탈을 잡아야 하나요?
고수들도 다들 저런 과정을 겪는건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이렇게 밤새 코드 치다가, 잠깐 쉬면서 치지직 봤거든요?
그런데 BJ가 한순간에 후원으로 200만원 넘게 벌더라구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한마디 리액션 하고 끝이던데..
이거 보고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패턴이랑 알고리즘 책 주문한게.. 의미가 있나..."
코딩애플님의 네이버 블로그 글 보면서, 참 지혜로우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글이지만, 혹시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